안성시가 민원 응대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시청만의 고객 중심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분기별로 전화친절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3분기에는 회계과가 1위를 차지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 본청 33개 과, 읍면동 15개소를 대상으로 가상 시나리오를 활용한 민원인 가장 통화 방식으로 전화친절도 평가표를 통한 평가를 매년 분기별(4분기)로 진행하고 있다. 수신, 맞이, 응대, 종료 태도 및 만족도로 구분해 항목별 점수를 산출, 서비스 수준 등급으로 평가한다.

올해 3분기 전화친절도 조사 결과 본청은 회계과가 92.8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정보통신과(90점), 안전총괄과(89.3점) 순이었다. 읍면동은 서운면이 86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고삼면(85점), 안성1동(85점)이 뒤를 이었다.

회계과는 ‘청렴한 마음으로, 날마다 친절하게!’라는 표어를 내걸고 다양한 청렴·친절시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3분기 본청 1위를 차지함과 동시에 개인별 모니터링에서도 재산관리팀 정현희 주무관이 공동 1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회계과는 정현희 주무관을 이달의 베스트멤버로 선정하고 ‘친절·청렴 어렵지 않아요, 진심 어린 친절은 믿음으로 이어져요!’라는 표어와 베스트멤버의 모습이 담긴 현수막을 사무실에 게첩했다.

윤석원 회계과장은 "친절과 청렴은 공직자에게 필요한 가장 기본이 되는 덕목이다"라며 "회계과의 노력이 시 전체 공직자에게 전파돼 친절하고 청렴한 안성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전화친절도 결과를 관·과·소 평가 및 읍면동 평가에 활용하고, 친절공무원 및 우수 부서 선정 시 반영할 방침이다. 전화친절도 조사에서 부서 및 개인별 순위가 연간 하위 3~5%에 해당하는 공무원을 대상으로는 외부 전문가와 일대일 코칭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