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매교동 행정복지센터는 30일 이혜련 시의원 및 매교동 직원, 주민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향교로 벽화 골목길 만들기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벽화작업은 매교동 원도심 주택밀집지역의 낙후된 골목에서 이뤄졌다.

이곳은 평소 주민 왕래가 많지만 마을이 노후해 주택 담장 등 건물 시설의 개선이 필요한 지역이었다.

이날 행사에서 이혜련 의원은 "주민들의 정성과 노력으로 마을의 골목길이 새 옷을 입은 듯 화사해졌다"며 "이곳을 오가는 주민들의 마음도 밝아지고 이를 계기로 마을에 더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혁주 매교동장은 "낙후된 골목길의 벽화 조성을 통해 밝고 따뜻한 마을환경을 만들고, 지역주민이 참여하고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여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매교동 ‘향교로 벽화 골목길 만들기 사업’은 팔달산 기슭의 구불구불한 교동 골목길의 낡은 담벼락에 아름다운 벽화를 그려 정다운 골목문화를 형성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다음달 20일까지 실시된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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