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원도심 일대 비좁은 주택 가 모습을 담은 전시작품.

성남시가 내달 4~9일 시청 2층 공감갤러리에서 광주대단지 사건을 그림·사진으로 묘사한 그림책 「스무 발자국」의 원화전을 연다.

광주대단지 사건의 역사적 의의와 가치를 바로 알리고, 성남의 정체성과 뿌리를 찾는 계기 마련을 위해 개최하는 전시회다.

광주대단지 사건 당시 주민궐기대회, 야산과 구릉에 자리잡은 천막집, 비탈진 수정·중원 원도심 일대의 비좁은 주택가 모습 등 김달·박승예 작가의 그림과 사진 30점 등을 만날 수 있다. 성남 원도심 생성의 역사를 담은 영상(9분)도 함께 전시해 사건의 진상 규명에 관한 메시지를 강한 울림으로 전한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로, 시민 누구나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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