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는 교통약자 보호를 위해 의정부 수어통역센터와 협업해 청각장애인 대상 교통안전교육 및 홍보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교육 및 홍보는 수어통역센터를 이용하는 청각장애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보행 3원칙 등을 수어통역센터 관계자의 수화를 통해 설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교육 후에는 보행 시 운전자가 알아보기 쉬운 신발 반사스티커 및 반사지팡이, 형광 조끼 등을 배부했다.

김종기 교통과장은 "교통약자인 보행자 중 청각장애인들은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더 높은 만큼 운전자의 배려가 절실하다"며 "배려운전 및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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