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1일 오후 2시 시청사 앞마당과 강당에서 ‘이웃과 함께 행복한 안양’을 주제로 기부축제를 연다.

시청 구내식당에 설치된 기부터치단말기를 통해 한 끼 식사 값을 기부할 수 있는 모금행사 ‘행복한끼’와 기념식을 겸한 땡큐(Thank U) 콘서트가 시청 강당에서 진행된다.

기념식에서는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전달식에 이어 땡큐 콘서트에서는 가을 정취를 느끼는 듀엣팝페라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또 버스킹 공연과 마당모금, 안양시 기부 연혁과 가슴이 따뜻해지는 다양한 공모작 전시 등이 청사 앞마당과 홍보홀에서 펼쳐진다.

시민들은 행사장에 비치된 봉투에 주요사항을 기재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받게 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안양시 기부의 날은 지난 2003년 삼정펄프 대표였던 고 전재준 회장이 350억 원에 달하는 자신 소유의 삼덕제지 부지를 시에 기증한 날인 11월 3일을 기리는 의미에서 정해졌다.

기증한 삼덕제지 부지는 삼덕공원으로 탈바꿈했다.

기부축제 모금액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이웃돕기에 쓰여진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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