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치매안심센터가 만 6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치매검사를 실시한다.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치료할 경우 중증 상태로의 진행을 억제하고 증상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검진이 매우 중요하다. 

만 60세 이상 노인은 신분증을 지참해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1차로 선별검사(MMSE-DS)를 실시하고, 검사 결과가 인지저하로 나올 경우 치매 2차 진단검사(신경인지검사)를 진행한다. 2차 진단검사는 약 50분 정도 소요되며, 검사 시행 후 전문의 상담을 통해 진단받을 수 있다. 

상담 결과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인 경우에는 치매안심센터의 인지강화교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치매로 최종 진단되면 광명시 치매안심센터에 등록해 쉼터 프로그램, 실종 예방 인식표 발급 등의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으며, 일정 소득기준 이하인 경우 치매 진료비 및 약제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광명시 치매안심센터는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현재 하안동과 광명동에 2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치매 관련 궁금한 사항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한 경우 하안동 치매안심센터(☎02-2680-6546) 또는 광명동 치매안심센터(☎02-2680-5502)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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