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주최하고 인천시가 후원하는 ‘2019 인천 축구 꿈나무 페스티벌’이 ‘모두 다 같이 즐겁게’라는 슬로건으로 11월 2~3일 인하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린다.

참가자 수는 지난해보다 104개 팀 457명이 늘어 총 318개 팀 2천483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올해는 친선부 281개 팀 2천104명, 경쟁부 37개 팀 268명이 참가 신청을 완료했다.

이번 대회부터는 팀이 아닌 개인 참가자도 신청할 수 있게 ‘팀 빌딩’ 시스템이 적용된다. 팀 빌딩 시스템을 통해 개인이 모여 한 팀을 이루면 인하대 축구동아리 멤버들이 전담 코치로 참여한다. 전담 코치는 팀이 유기적으로 경기할 수 있도록 보조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개인 자격의 팀 빌딩 참가자는 189명이다.

이번 대회에는 어린이들이 즐기는 미니 축구경기뿐 아니라 참여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스포츠 놀이터’가 준비돼 있다. 스포츠 놀이터에는 패밀리 미니골프 및 타깃 올림픽, 어린이 체력장, 장애물 레이스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번외대회로 어린이 킥보드 대회(총 111명 참가)가 개최된다. 인천구단의 머천다이징 상품과 닭강정, 푸드트럭 등의 먹을거리도 판매할 예정이어서 지루하지 않게 대회를 즐길 수 있다.

경쟁부에서 우승·준우승·3위·페어플레이 팀에게는 각각 트로피와 용품 상품권이 주어진다. 우승팀 MVP 개인에게는 시장 표창장이, 준우승과 3위 팀 MVP에게는 각각 인천시교육감과 인천 유나이티드 대표이사 표창장이 주어지며, 경쟁부 각 부문 최다 득점자는 인하대 총장 표창장을 받게 된다.

인천구단 전달수 대표이사는 "인천 전역의 축구 꿈나무들이 ‘인천 축구 꿈나무 페스티벌’을 통해 경쟁보다는 협동을, 개인보다는 팀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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