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최근 3일간 6회기에 걸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및 성폭력 2차 피해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2일 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장애에 대한 차별과 편견이 없는 직장분위기 조성 및 성차별적인 제도와 관행을 개선하고 올바른 양성평등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에서는 군장애인복지관 김명주 팀장이 새로운 콘텐츠(모바일 앱)를 활용한 퀴즈대회 형식의 교육으로 진행돼 높은 참여율과 집중도를 이끌어 냈다.

또 유경숙 군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장의 ‘같은 마음, 다른 배려’라는 주제로 장애감수성 향상과 장애인 인권에 기반에 대한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성폭력 피해예방 교육에서는 한완수 한국성건강센터장과 이운경 연천행복뜰상담소장이 강사로 나와 성폭력 및 성희롱 등에 대한 2차 피해 유형 및 사례중심으로 강의해 관심도를 높였다.

교육에 참여한 직원들은 "지금 내 모습과 내 주위를 돌아보게 하는 시간이었다"며 "공직자로서 장애를 가진 민원인에 대한 올바른 응대와 정당한 편의제공은 물론 장애라는 개성을 가진 동료가 있다면 오늘 교육을 실천에 옮기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 간의 인권 존중을 바탕으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직장 내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양성평등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더욱 유익한 교육과 다양한 사회복지사업을 추진해 행복한 가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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