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6호선 구리·남양주 연장사업이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 검토과제로 반영되면서 연장사업에 대한 타당성 심사 등 본격적인 사업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그동안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구리시)은 6호선 구리·남양주 연장사업 추진을 위해 이 지역 국회의원과 지자체 정책협약과 국토부장관 면담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지난해 11월 신내역이 종착지인 6호선을 구리를 거쳐 남양주까지 연장하는 6호선 연장사업을 제안하고 해당 지역 국회의원들과 ‘수도권 동북부 철도망 확충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국토부에 6호선 연장사업 추진을 강력히 요청했다. 

지하철 6호선이 구리와 남양주까지 연장되면 현재 포화상태인 청량리-망우구간을 거치지 않고 구리와 남양주에서 서울로 진입이 가능해진다.

현재 구리시를 지나는 경춘선과 경의중앙선은 부족한 선로용량 문제로 철도이용률이 높지 못한 상황이다. 

특히, 6호선 연장노선은 경춘선과 경의중앙선, 별내선(8호선)과 환승하는 노선으로 수도권 동북부 거점 노선이 될 전망이다. 

6호선 연장사업은 연장노선에 대해 정책협약을 통해 구리·남양주지자체가 합의를 했고, 기존 노선 활용 및 차량기지 이전 편익 투자 등 비용절감방안과 재원분담대책도 확보하고 있어 신속추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호중 의원은 "그동안 수도권 동북부 광역교통대책으로 6호선 연장 사업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시민과 국회의원, 단체장이 힘을 모은 결과 국토부의 제4차 광역교통기본계획 검토사업으로 6호선 연장사업이 선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실시설계 등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예산확보와 관계기관 협의에 주력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