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2일 시청 다산홀에서 사릉의 문화유산 가치를 높이고 시민 생활예술 진흥을 위해 마련한 ‘2019 하반기 사릉 시민합창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민간합창단 9개 팀과 시립합창단 등 11개 팀이 참여한 이번 페스티벌은 당초 사릉에서 실시될 예정이었으나,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실내로 장소를 변경했다.

합창단원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고, 초청팀과 시립예술단의 축하공연은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조광한 시장은 "돼지엽령으로 합창제를 사릉에서 개최하지 못해 아쉽다. 이번 합창제가 정순왕후를 추모하는 품격 있는 합창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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