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3일 시에 따르면 양주테크노밸리는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 양주시 등이 1천424억 원을 투입해 2024년까지 남방동 및 마전동 일대 30만㎡에 조성한다.

행안부는 지난 1일 양주테크노밸리 조성사업에 대한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시켰다.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는 지방재정법에 따라 기초지자체의 총 사업비 200억 원 이상인 신규 투자사업에 대해 사업 시행 전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엄격하게 심사하는 법적 절차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0월 착수한 산업단지 개발계획 수립 및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조사설계 용역 등을 비롯해 모든 행정절차를 2021년까지 완료하고 이듬해 착공할 계획이다. 

이성호 시장은 "테크노밸리가 경기북부 산업을 하나의 클러스터로 연계하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기점으로 행정절차와 조성, 분양이 조속히 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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