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신둔초등학교가 학생의 다양성 존중은 물론 미래 교육을 실현하고 체험 중심의 어울림 교육활동을 확산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신둔초는 지난 1일 삶과 지혜가 있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신둔 가을 어울림 한마당의 날’을 개최했다. 학생 286명과 교직원 40명, 학부모 30여 명이 참여해 함께 만들어 가는 체험의 장이 됐다. 

미래 주역인 신둔 어린이들에게 체험을 통한 살아있는 삶과 지혜의 장을 열어주기 위해 계획된 이날 교육활동은 학교교육과정, 방과후교육과정,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교육과정의 3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오늘날 학교에서 이뤄지고 있는 전통적인 교육주체로서의 역할과 방과후교육과정, 지역사회와 연계된 체험교육을 수행하는 교육공동체로서의 역할을 보여 줌으로써 교육의 비전을 제시했다. 

오전에는 북(book)적북적 도서관 축제, 유네스코 페스티벌, 건강나눔 생활 습관 체험, 미래과학 체험, 뉴스포츠 체험, 친구야 어깨동무하자, 학생 자체 부스를 운영했다. 오후에는 방과후교육활동 체험코너와 학생·학부모 동아리 발표회, 신둔의 특색인 도예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특히 1년 동안의 학급, 동아리, 특기적성활동, 도예교육활동의 결과물을 전시함으로써 어울림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

이와 함께 4차 산업 시대 미래교육의 일환으로 Mavic 2 Pro 드론 체험, 코딩 드론 페트론 V2 체험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 밖에도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친구를 이해하는 ‘친구야 어깨동무하자’ 부스에서는 Apple Day를 맞아 친구에서 사과를 주며 엽서를 써 보고, 즉석 사진 촬영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기회를 제공했다. 

심상해 교장은 "오늘의 교육활동은 앞으로 본교가 만들어 갈 ‘신둔미래학교’의 첫걸음"이라며 "학생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미래교육을 실현하고, 체험 중심의 어울림 교육활동을 확산해 학생 중심 경기혁신교육을 실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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