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맞춰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제12회 KITA 해외마케팅 종합대전’에 참가할 경기도내 수출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약 30개국 100여 명의 바이어가 참가해 우리 수출기업과 일대일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대행사로 열리는 만큼 인도네시아·태국·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주요국 빅바이어들이 대거 방한한다.

주요 바이어로는 ▶말레이시아 통신·건설장비 제조사 아펙스커뮤니케이션 ▶인도네시아 최대 통신사 텔콤인도네시아 ▶동남아 대표 전자상거래 기업 쇼피 ▶타이완 홈쇼핑 1위 모모 ▶중국 최대 전자제품 유통체인 쑤닝닷컴 ▶미국 4대 이동통신사 스프린트 ▶두바이의 엔지니어링 서비스 기업 에스마 ▶핀란드 하이퍼마켓 체인 프리스마 등이 포함돼 있다.

상담 분야는 소비재에서 기계, 산업용 부품, 신재생에너지까지 다양하다.

무역협회는 상담회 기간 중 ‘글로벌 유통시장 동향 및 진출 전략 세미나’도 함께 열어 메콩강, 인도 등 전략 신흥시장 진출 사례와 동남아 전자상거래 트렌드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강소기업 쇼케이스관도 운영해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을 전시한다. 상담회 신청은 무역협회 홈페이지(www.kita.net)로 하면 된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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