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민관 공동 투자기술개발사업으로 진행한 신재생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 기술개발 과제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으로부터 최종 성공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투자기업의 신제품 국산화 개발수요에 따라 개발과제를 발굴·제안하고 중소기업에 개발비를 지원, 기술경쟁력 확보를 통해 동반성장을 구현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연구개발(R&D) 사업이다.

연구개발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에코시안이 3년에 걸쳐 개발한 시스템으로 항만에 위치한 다양한 신재생 발전소의 통합관리를 구현해 효율적인 유지·관리와 최적의 운영으로 녹색기술 기반의 정부 에너지 전환 정책에 기여했다.

이 시스템은 항만 내 분산 설치돼 있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에 사물인터넷(IoT) 센서 등에서 수집되는 빅데이터를 실시간 조회 및 활용해 에너지 유형별 발전 현황, 발전수익, 운영 이슈, 운영비, 주요 일정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연구개발 성과는 지난해 11월 2건의 기술특허 출원을 마쳤으며, 올 3월에는 소프트웨어 품질인증 1등급 획득과 6월에는 녹색기술인증을 취득해 대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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