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가던 분식집 주인을 흉기로 살해하려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4일 인천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5분께 인천시 중구의 한 분식집 주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A(5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날 흉기에 찔린 분식집 주인 B(53·여)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만취 상태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평소 B씨에게 호감을 가진 A씨는 평소 그의 가게를 자주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분식집 주인 B씨에게 호감을 사고 싶었는데 뜻대로 되지 않아 홧김에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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