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19 수원 정책박람회를 열어 시민들이 원하는 정책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똑똑똑 청년, 청춘의 문이 열린다’를 슬로건으로 한 수원 정책박람회는 시민들이 바라는 정책을 시에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는 원탁토론, 정책발표, 정책 토크쇼 등으로 진행됐다.
20대 청년부터 70대 노인까지 19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원탁토론에서 참가자들은 시에 필요한 새로운 협치 정책으로 ‘민과 관이 함께 일상문제 해결’(28.3%)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시민 의견 수렴과 문제점 공유를 위한 일원화된 소통창구 마련(16.9%) ▶동 단위의 협치 정책 강화(15%) ▶협치를 통한 일자리 확대 정책 마련(12.2%) ▶청소년 시기부터 협치 교육(11.3%)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대타협 기구 구성·운영’(10.3%)이 뒤를 이었다.
지난 9년간 이뤄진 수원시 거버넌스(민관협치)에서 개선할 부문에 대해서는 21.6%가 ‘유사 정책 및 사업의 지속성 개선’을 지적했다.
이어 ‘민관 소통의 장 마련’(19.8%), ‘사업효과를 확인할 방법 마련’(17.1%), ‘예산 사용의 자율성·지원 확대’(11.7%), ‘협치에 대한 지속적 교육·홍보’(10.8%) 등 의견이 나왔다.
시는 이날 토론회에서 제기된 정책을 검토해 내년 ‘수원시 협치 기본계획’에 반영해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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