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19 수원 정책박람회를 열어 시민들이 원하는 정책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5일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9 수원정책박람회’에서 정책토크쇼 패널로 나선  염태영 시장과 개그맨 정종철(옥주부 도마 대표)이 청년들과 함께 샌드위치를 만들며 청년 정책, 저출산, 공유경제 등을 주제로 얘기를 나누고 있다.   홍승남 기자 nam1432@kihoilbo.co.kr
5일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9 수원정책박람회’에서 정책토크쇼 패널로 나선 염태영 시장과 개그맨 정종철(옥주부 도마 대표)이 청년들과 함께 샌드위치를 만들며 청년 정책, 저출산, 공유경제 등을 주제로 얘기를 나누고 있다. 홍승남 기자 nam1432@kihoilbo.co.kr

‘똑똑똑 청년, 청춘의 문이 열린다’를 슬로건으로 한 수원 정책박람회는 시민들이 바라는 정책을 시에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는 원탁토론, 정책발표, 정책 토크쇼 등으로 진행됐다.

20대 청년부터 70대 노인까지 19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원탁토론에서 참가자들은 시에 필요한 새로운 협치 정책으로 ‘민과 관이 함께 일상문제 해결’(28.3%)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시민 의견 수렴과 문제점 공유를 위한 일원화된 소통창구 마련(16.9%) ▶동 단위의 협치 정책 강화(15%) ▶협치를 통한 일자리 확대 정책 마련(12.2%) ▶청소년 시기부터 협치 교육(11.3%)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대타협 기구 구성·운영’(10.3%)이 뒤를 이었다.

지난 9년간 이뤄진 수원시 거버넌스(민관협치)에서 개선할 부문에 대해서는 21.6%가 ‘유사 정책 및 사업의 지속성 개선’을 지적했다.

이어 ‘민관 소통의 장 마련’(19.8%), ‘사업효과를 확인할 방법 마련’(17.1%), ‘예산 사용의 자율성·지원 확대’(11.7%), ‘협치에 대한 지속적 교육·홍보’(10.8%) 등 의견이 나왔다.

시는 이날 토론회에서 제기된 정책을 검토해 내년 ‘수원시 협치 기본계획’에 반영해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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