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향토문화 발전과 민족문화 향상에 기여한 문화상 수상자 6인이 선정됐다.

시는 문화상 심사위원회에서 ▶교육 부문 최금자(52·여) ▶학술 부문 정현기(77) ▶예술 부문 김민서(68·여) ▶체육 부문 정순화(48·여) ▶효도 부문 박주선(53) ▶지역사회봉사·개발 부문 권숙향(55·여)씨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교육 부문 최금자 서울장신대 평생교육원 교수는 2017년 8월부터 광주치매예방협회 강사 양성교육을 맡아 많은 교육생을 배출하는 등 치매를 예방하는 데 기여했다.

학술 부문 정현기 해공연구소 이사장은 제1회 해공기념주간 행사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 독립운동가이자 정치지도자인 해공 신익희 선생의 업적을 재조명하는 데 큰 공헌을 했다.

예술 부문 김민서 한국예총 시지회 부회장은 양로원 시 낭송 등으로 노인들에게 위안을 주고, 2천300여 예술인들이 재능기부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체육 부문 정순화 탄벌초 테니스코치는 어린 선수들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도해 2003년부터 소년체전 우승 3회, 준우승 2회, 3위 2회 등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효도 부문 박주선 문형1리 이장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소임을 다하고 있고, 특히 1991년부터 부모를 정성으로 섬겨 지역사회에 효를 실천하는 모범이 되고 있다.

지역사회봉사·개발 부문 권숙향 지역사회보장협의회 문화분과장은 장애시설을 비롯해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마술쇼와 인형극, 밴드 공연 등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매년 6개 부문의 문화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모두 8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은 오는 16일 열리는 제5회 문화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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