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송일초등학교는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교 주변의 문제를 학습하는 ‘제2회 송일 학술제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송일 학술제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우리 주변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학생 스스로 모색하고 집단지성의 함양과 탐구능력 및 문제해결능력의 신장을 위해 실시되고 있다. 

학술제는 4학년 교육과정 내용과 연계해 친구관계, 운동, 스마트폰, 급식, 지역문제, 경제, 식물 등 7개 영역을 선정해 각 학급 내에서 모둠별로 영역별 탐구 주제를 선정했다. 

학생들은 탐구 주제에 따라 수업 속에서 배운 내용, 방법을 토대로 설문조사, 실험, 자료조사, 현장조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주제 속에 담긴 여러 사실들을 정리하고 도출할 수 있었으며, 이에 따른 해결방안을 모색하여 제안하는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작성했다.  

학생들이 작성한 보고서는 학술제 당일에 1-2교시는 각 학급에서, 3-4교시에는 강당에서 전 학급이 모여 보고서를 발표하고 질의 응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1-2교시에는 학급에서 전체 6-7개 모둠이 컴퓨터와 태블릿 pc를 이용해 보고서를 발표하고 질의 응답 및 평가하는 형태다. 3-4교시에는 전 학급이 제시된 다른 학급의 보고서 안내자료를 읽고 평가해 우수한 평점을 받은 학급별 모둠이 발표하는 방식이다.

박은주 교장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내용들을 토대로 우리 삶에 가치있는 탐구주제를 선정하고 결과를 제시하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무한한 가능성과 다양한 재능을 엿볼 수 있었으며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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