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12월 27일까지 복지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을 통한 취약계층 집중 발굴에 나선다. 

10일 시에 따르면 복지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은 단전, 단수, 건강보험료 체납, 기초수급 탈락 및 중지, 복지시설 퇴소 등 취약계층 관련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미리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발굴,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해당 프로그램을 활용해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총 3천85명에게 사례관리와 긴급지원, 복지서비스 연계를 지원했다. 

이번 발굴기간에는 읍면동 맞춤형복지 전담팀 및 지역 병의원, 검침원, 주민 등으로 구성된 희망더하기 발굴단과 함께 공동주택관리비 체납, 휴·폐업, 가구주 사망 가구까지 조사를 확대해 발굴대상자 1천780여 명에게 상담·조사 후 맞춤형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대상자 발굴 시에는 생계비, 의료, 주거 서비스 등 긴급지원 및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가 지원되며 관내 병원, 기업체 등 민간자원과의 연계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소득기준에 미달되지만 돌봄 등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가구 등의 경우에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돼 지속적인 관리도 이뤄진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