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대학교 지난 7일 청주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국제삼보연맹총회에서 바실리 셰스타코프(Vasily Borisovich Shestakov·러시아) 국제삼보연맹 회장에게 무도학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했다고 10일 밝혔다.

바실리 셰스타코프 세계삼보연맹 회장은 러시아 하원위원, 러시아 국가 체육 및 스포츠위원회 의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국제삼보연맹회장으로 삼보 세계화에 적극 노력해 삼보가 IOC 예비종목으로 지정되는데 크게 기여했다. 또 제43회 세계삼보선수권대회가 청주에서 개최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는 등 무도 및 체육발전에 공헌을 해왔다.   

용인대 관계자는 "국제적인 스포츠 행정가 바실리 셰스타코프 회장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한 배경은 그의 행보가 ‘지덕체를 함양해 국가와 인류복지 발전에 공헌할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한다는 용인대의 교육철학과 일치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용인대는 그동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연방 대통령, 이시종 충북도지사 등 세계 정치 및 스포츠 지도자들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하는 등 국제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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