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의정부를 대표하는 비보이팀 퓨전엠씨가 최근 중국 닝보시에서 열린 ‘2019 BATTLE WORLD FINAL’에 참가해 우승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2019 BATTLE WORLD FINAL은 중국, 한국, 브라질, 대만 등 총 8개국 비보이들이 참가하는 대회다.

퓨전엠씨는 4대 4 크루배틀 부문에 한국대표 자격으로 참가해 예선을 거쳐 16강 토너먼트 배틀을 진행했다.

16강에는 중국팀, 8강에는 강력한 우승후보인 브라질 이집트 연합을 상대로 승리했다. 이후 준결승에서 네팔팀을 제압한 뒤, 결승전에는 대만과 중국 연합팀인 FULL CLIP 크루를 만나 5대 0 만장일치로 최종 우승을 거머줬다.

퓨전엠씨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내년 1월에 프랑스 깐느(CANNES)에서 열리는‘BREAK THE FLOOR’ 월드파이널에 아시아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출전권을 얻었다.

황정우 퓨전엠씨 단장은 "의정부시와 한국대표로 우승을 차지하게 돼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세계무대에서 춤 하나로 의정부시의 위상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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