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11월 말까지 2019년 하반기 세외수입 집중정리기간을 운영해 세외수입 체납 정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스스로 납세를 결심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함과 동시에 강력한 징수활동을 병행해 올 10월 기준 170억 원에 달하는 체납액을 정리하고, 내년 이월체납액을 최소화해 재정수입을 증대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반송고지서 체계를 정비, 고지서 전달의 정확성을 높이고 자체 제작한 체납안내문을 발송해 자진 납부를 유도할 예정이다. 또 전산시스템을 활용해 재산 및 주거환경을 면밀히 파악하고 체납자 유형별 맞춤형 체납 징수 전략을 수립한다.

재산이 있음에도 고의로 납부하지 않는 고액 체납자에게는 재산 압류, 추심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시행할 예정이며, 형편이 어려운 체납자에게는 개별 상담을 통해 분할 납부 등의 맞춤형 징수활동을 펼친다.

이규풍 세원관리과장은 "하반기 세외수입 집중정리기간을 원활하게 운영해 체납 정리에 힘쓰고 2020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상반기 중 고질 체납 정리에 힘써 이월체납액 30억 원을 정리한 바 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