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여자대학교는 11일 수원시청 시장실에서 ‘수원시 사회복지시설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박재흥 수원여대 총장직무대행, 홀트아동복지회 고운뜰 김정숙 원장, 수원 나자렛집 원장 정순자 아녜스 수녀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 1천50만 원은수원여대 개교 50주년을 맞아 지난 9월 18∼19일 지역주민과 함께 진행한 ‘공감 플리마켓’의 수익금으로, 수원지역 미혼모시설 및 아동양육시설 단체에 전달된다.

한편 수원여대 사회봉사단은 전국 대학에서는 유일하게 ‘이동세탁봉사’ 차량을 마련해 10년째 서호노인복지관, 우만종합사회복지관, 능실종합사회복지관, 기배·매송 노인보건센터, 산성동 복지회관 등 수원 지역은 물론 경기 지역 복지관과 연계해 홀몸노인 이불 빨래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1천400여 가구, 3천여 개의 이불 세탁 및 이불지원을 하는 등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자발적으로 구성된 40여 개 교내봉사 동아리는 최근 3년간 584개 봉사기관에서 7천446시간 동안 전공봉사를 수행하며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기 좋은 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박재흥 총장직무대행은 "성실, 박애, 봉사라는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학생들과 함께 사회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사회공헌대학으로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체계화 하고 다양한 분야의 사회봉사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기 좋은 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 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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