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은 다문화가족 4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2박3일간 강원도 속초 일원에서 문화체험 행사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경기도 양평의 원조 외갓집 체험과 강릉의 선교장 탐방 등 문화체험으로 아이들이 이전 세대들의 전통문화와 지혜를 배우도록 했다.

또한 강촌 레일바이크와 설악산 케이블카 등 가족과 함께 정서적 유대감을 쌓는 시간도 가졌다.

전통문화체험에 참가한 한 부모는 "자녀들과 함께 속초 일대를 둘러보며 한국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고 무엇보다 가족 간 여행으로 유대감이 더 강화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족 문화체험행사를 통해 추억을 선사하고 한국사회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도와 다문화 가정의 가족애를 다지는 소중한 장을 확대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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