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는 최근 전동에 마을주택관리소를 열었다. <사진>
11일 구에 따르면 마을주택관리소 운영사업은 저층주거지에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같은 기능을 도입해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인천시에서 지난 2015년 전국 최초로 시작했다. 이곳에서는 주거약자에 대한 집수리 지원과 지역주민을 위한 집수리 교육, 공구 대여, 무인택배서비스 등의 주거지원 서비스를 지원한다.

전동 일원 마을주택관리소는 기존 관리소의 기능뿐 아니라 인근에서 추진 중인 전동 웃터골 더불어마을 사업의 주민거점공간으로 사용돼 마을계획 수립과 마을 공동체 구성을 위한 공간 등의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구는 지난 2017년 6월 신생동 11-25에 신흥동·답동 일원에 1호 마을주택 관리소를 개소해 주거취약계층 대상 집수리와 공구대여를 통해 주민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해소해 왔다. 2018년 7월 1차 집수리 교육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5회의 집수리 교육을 통해 집수리 봉사자를 육성했으며 주민들의 공동체 발전에 기여해왔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전동 일원 마을주택관리소는 신흥동·답동 일원 마을주택관리소와 함께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주민들이 머무르다 가는 사랑방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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