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도시공사는 2020학년도 대입수능시험을 치른 수험생을 대상으로 체육시설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12일 밝혔다.

체육시설 무료 이용은 수험 생활로 심신이 지친 대입수험생들에게 그간 부족했던 체력 단련 기회와 건전한 여가 선용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용 기간은 수능 다음 날인 오는 11월 15일부터 12월 13일까지 한 달간 안양종합운동장 빙상장과 호계체육관 내 볼링장과 탁구장, 배드민턴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수험생은 안양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이용시간과 준비물을 확인한 후 본인 사진이 부착된 수험표를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배찬주 안양도시공사 사장은 "모든 수험생들이 노력한 만큼 수능시험을 잘 치르기를 기원하며, 수능이 끝난 후 지쳐 있을 몸과 마음을 체육시설 무료 이용으로 위로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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