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2019 경기도 사과품평회에서 사과(품종:후지)부문 대상과 우수상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도내 31개 각 시·군에서 선발된 50여 점 가운데 연천사과가 1등을 차지하면서 최고급 품질 사과 생산지역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사과품평회 심사는 당도와 과중을 기준으로 하는 계측심사와 균일도, 착색, 과분, 식미를 평가하는 등 엄격하고 공정하게 진행됐다.

대상 수상자인 조계원(60·미산면 자방키농원)농가는 지난해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 대상 수상으로 최고 품질의 사과임을 입증했다. 조 씨는 2.3㏊의 사과밭을 운영하면서 자유로운 방법과 자연농법을 통한 사과 재배를 지향하고 있으며, 연천DMZ사과연구회 회원으로서 주변 사과농가들에게 선진 농법을 전수하고 있기도 하다.

변상수 연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수상에서 그치지 않고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연천사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다음 달 3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