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이의진(왼쪽)·인천대 이은규 교수.
인천대학교 이은규(오른쪽·정보통신공학과)교수가 KAIST 이의진 교수와 함께 IEEE Internet of Things(IoT) 이니셔티브 주관의 ‘2019 IoT 세계포럼’에서 최다피인용 논문상을 수상했다.

12일 인천대에 따르면 ‘IEEE IoT 세계포럼’은 전 세계 유수 대학 및 글로벌 기업들이 사물인터넷 분야의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국제학회로 2014년 시작됐다. 이 교수 연구팀은 2014년 학회에 발표한 자동차 인터넷(IoV:Internet of Vehicles) 논문이 500회 이상의 피인용 수를 기록해 최다피인용 논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논문은 이은규 교수가 KAIST 이의진 교수, 프랑스 소르본대학 지오바니 파오 교수, UCLA 마리오 젤라 교수 등과 공동 진행한 연구로, 자동차 인터넷의 개념적 통합 모델을 제시한 첫 논문이다.

자동차 인터넷은 움직이는 자동차로 이뤄진 거대한 지능형 컴퓨팅 플랫폼이 될 전망이다. 이는 기존 서버 기반 클라우드 컴퓨팅이 자동차 환경으로 확장돼 자동차 기반 클라우드 컴퓨팅(Vehicular Cloud) 기반을 제공, 해당 컴퓨팅 기술은 지능형 자동차가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에서 핵심적인 데이터 처리 기술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은규 교수는 "자동차 센서·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으로 자동차의 지능화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어 자동차 인터넷은 거대한 움직이는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국내에서 관련 기술 및 서비스 개발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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