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플레이오프(PO) 대진이 확정됐다.

창단 후 처음으로 PO에 진출한 정규리그 3위 FC안양과 막판 5연승으로 4위를 차지한 부천FC 간 ‘K리그2 준PO’는 23일 오후 3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시즌 두 팀의 상대 전적에서는 부천이 2승2무로 앞서 있다.

준PO에서 승리한 팀은 30일 오후 2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정규리그 2위 부산 아이파크와 ‘K리그2 PO’를 치른다. 부산은 올해 안양전 1승2무1패, 부천전 2승2무를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K리그1(1부리그) 11위 팀과 ‘승강 PO’에서 만나 승격이냐 강등이냐를 놓고 격돌한다.

K리그2 준PO와 PO는 정규리그 상위 팀 홈구장에서 단판 승부로 열리고, 무승부로 끝나면 상위 팀이 승리한다. 승강 PO는 12월 5일 오후 7시 K리그2 플레이오프 승자 팀 홈경기장에서 1차전, 같은 달 8일 오후 2시 K리그1 11위 팀 홈구장에서 2차전을 치른다. 승리 수가 많은 팀이 이기며 승리 수가 같으면 2경기 합산 득실 차, 원정 다득점, 연장전(전·후반 15분), 승부차기 순으로 최종 승리 팀을 결정한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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