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군포문화재단 군포시청소년수련관은 13일  ‘환경을 담은 동화책-에코동동 시즌2’사업을 통해 만들어진 환경동화책을 관내 지역아동센터 14곳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환경부 지원으로 지난 5월부터 진행된  ‘에코동동(Eco童動)시즌2’는 청소년들이 환경 문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태도를 갖도록 하고자 지난해부터 추진됐다.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15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올해 에코동동에서는 환경문제에 대한 이해를 돕는 교육과 환경관련 기관 견학을 비롯한 환경교육과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동화책을 만드는 활동 등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직접 글을 쓰고 삽화를 그려  ‘환경보호’,  ‘환경문제’ 등의  주제를 담은 환경동화책 8종 200여 권을 제작했다.

환경의 소중함을 지역사회와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진 동화책들이 이날 군포시의 지역아동센터 14곳에 기증, 지역아동센터의 아동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는 매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재단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동화책들로 더 많은 아동들이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고 환경보호를 실천하며 자라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역과 함께 지식을 공유하며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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