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경계석과 신호등을 차례로 들이받은 택시에서 화재가 발생해 60대 택시기사가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6시35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글로벌캠퍼스 인근 삼거리에서 A(63)씨가 몰던 쏘나타 택시가 도로 경계석과 신호등을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가슴 부위에 부상을 입었으며, 택시 엔진룸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1천6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연수경찰서 관계자는 "당시 A씨가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거로 확인했다"며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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