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가 다음 달까지 영종국제도시 내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 과속경보시스템을 설치한다.

과속경보시스템은 주행차량의 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전광판에 표시해 운전자가 제한속도를 초과 주행할 경우 LED등에 경고 표시가 나타나도록 해 시속 30㎞ 이하 감속을 유도하는 교통안전시설물이다.

구는 어린이들의 보행 안전을 위해 영종도 내 삼목초교 1개소, 공항초교 1개소, 영종초교 1개소, 운남초교 1개소, 하늘초교 2개소, 중산초교 1개소, 영종유치원 1개소 등 7개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등 총 8개의 과속경보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사업대상지 선정부터 설치 위치 선정까지 각 학교의 충분한 의견수렴 후 실시하는 것으로써 실질적인 교통사고 예방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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