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옥상 녹화가 잘 된 건축물에 주어지는 ‘제1회 하늘정원상’에 분당구 운중동 소재 힐스테이트 판교 모비우스 건축물이 금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은상은 수정구 시흥동 판교창조경제밸리 기업지원허브 건축물을, 동상은 판교제2테크노밸리 경기기업성장센터 건축물을 각각 선정했다. 녹색 공간 창출을 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 열린 하늘정원상 공모에는 11곳 건축물이 응모했다.

금상 수상작인 판교 모비우스(지하 3층·지상 8층)는 3천212㎡ 규모 옥상에 입주민을 위한 공동텃밭을 조성해 주말농장·정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고농도 미세먼지 완화, 열섬현상 저감, 도시 품격 향상 등 다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녹색 공간이라는 평가와 함께 총점 84.7점의 최고 점수를 받았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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