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저소득층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겨울철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마스크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겨울철 미세먼지에 대비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사회복지시설 수급자 등 9천50명에게 1인당 32매씩 보건용 미세먼지 마스크(KF94)를 보급한다.

보건용 마스크는 KF의 숫자가 높을수록 차단 성능이 우수한 제품으로, 시는 차단지수가 가장 높은 KF94 규격 제품을 지원한다. 또한 호흡기·심혈관질환자 및 노약자 등은 마스크 착용 시 호흡이 불편하지 않도록 유의해 사용할 수 있게 안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등 환경 위해 요인에 노출되기 쉬운 취약계층에게 시기적절한 지원"이라며 "대상자 모두에게 빠짐없이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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