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양주팔괴’를 연계한 다양한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양주팔괴는 장욱진 화가를 비롯해 민복진·김구림·조성묵·권순철 등 한국의 1970∼1980년대를 주름잡던 화가들의 작품에 증강현실(AR)을 도입한 전시다.

미술관은 양주팔괴와 연계한 청각장애인 대상 수화로 듣는 전시 해설, 거동 불편 장애인과 함께 하는 전시 해설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특히 미술관 자원봉사자와 시민들 간 나눔을 통해 1층 기획전시와 2층 상설전시관에서 이뤄지며, 어린이들의 감상활동을 돕는 ‘양주팔괴 그림지도’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조현영 관장은 "장애인과 어린이까지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모두가 함께 하는 문화예술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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