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은 홍윤정 신경과 교수가 대한치매학회의 2019년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홍 교수는 올해 4월 대한치매학회 영문학회지인 ‘DND(Dementia and Neurocognitive Disorder)’에 발표한 알츠하이머 진단방법에 관한 논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논문에는 인지기능이 정상이더라도 지속해서 인지 저하를 호소하는 경우 ‘주관적 인지저하’로 진단, 알츠하이머병 위험 그룹으로 분류된다고 명시됐다. 

연구는 주관적 인지저하 노인을 대상으로 하여 설문과 기초 임상소견을 조사하고, ‘아밀로이드 페트(amyloid PET)’ 촬영을 통해 알츠하이머병 여부를 파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홍 교수는 "치매분야의 전문적인 연구 활성화를 위해 최신 정보와 학술적 교류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치매학회는 1996년 태동한 이래 20여년 간 다양한 연구 학술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치매 분야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의정부=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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