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최근 한국-세르비아 수교 30주년을 맞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도시정책 경험 공유세미나’를 열고 고양형 스마트시티의 우수성을 소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세미나에는 이재준 소양시장과 세르비아 행정자치부 장관, 베오그라드 시장 등 세르비아의 정계, 학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IT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시는 설명했다.

이재준 시장은 ’사람 중심의 스마트시티‘라는 주제로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보행로, 스마트 에어클린 버스 쉘터, 스마트 쓰레기 수거관리시스템 등 여러 혁신적인 기술을 소개했다.

세미나는 수교 3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한국의 스마트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2017년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어워드에서 금상 수상에 이어 올해 9월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시범 인증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 시장은 "고양 스마트시티 사업을 동유럽 무대에 소개하게 돼 영광"이라며 "세르비아 수교 30주년을 맞아 이번 방문이 국가를 넘어 도시와 도시 간 다양한 교류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방치된 가스저장소를 상업·문화·주거단지로 탈바꿈한 오스트리아 빈의 ’가소메타 시티‘, 문화적 도시재생의 성공사례로 평가받는 체코 프라하 ’카사르나 카를린‘을 방문한 뒤 20일 귀국한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