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화소방서는 지난 15일 강화고인돌체육관에서 긴급구조통제단으로 구성된 소방공무원과 강화군청, 강화군보건소 등 8개 기관 관계자 등 총 122명이 참여한 가운데 재난현장 대응 및 수습역량 강화를 위한 ‘긴급구조통제단 불시 가동훈련’을 실시했다.

긴급구조통제단 훈련은 대형 재난 상황을 가정해 긴급구조통제단 가동절차, 운영요원의 임무 숙지 및 유관기관 업무 공조 등 신속한 통제단 가동과 현장지휘체제 확립을 위해 실시되는 훈련이다.

이날 훈련은 강화고인돌체육관에서 전기 스파크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일부 관람객이 대피하지 못해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는 상황을 가정한 후 대형재난 대비 초기 대응능력 강화, 긴급구조통제단 개인별 임무수행 능력향상, 유관기관 상호협조체계 확립, 대형재난의 대처능력 등을 향상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명수 현장대응단장은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운영요원의 역할분담 및 임무수행 절차를 숙달하고 재난현장에서의 지휘 ·통제 능력을 향상시켜 실제 재난상황 시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