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구리∼포천 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골프장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시 골프장과 지역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시와 관내 골프장은 지역주민이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상생 방안이 부족하다는 점에 동의하고, 관내 골프장의 지역민 그린피 할인을 추진하게 됐다.

화현면 명덕리 포레스트힐C.C와 설운동 참밸리C.C는 1·2부 그린피를 주말 포함 20% 할인하고 있다. 영북면 산정리 몽베르C.C는 대중제 주중 주말 포함 그린피 20% 할인을 추진할 예정이며, 일동면 유동리 일동레이크G.C는 회원제 주중 오전 8시 이전 그린피 15% 할인, 일요일 2부부터 그린피 20% 할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화현면 지현리 베어크리크G.C는 주중 1부 특정 시간대 시민 그린피 1만 원 할인을, 가산면 우금리 푸른솔G.C는 주중 오전 7시 이전 그린피 1만 원 할인을 추진 중이다. 일동면 기산리 필로스G.C는 주중·주말 포함 3부 그린피 20% 할인을 검토하고 있다.

박윤국 시장은 "지역민 그린피 할인 등을 통해 관내 골프장과 지역이 상생하고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 포천시 경제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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