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는 최근 열린 대한금속재료학회 정기총회에서 한정환(신소재공학과) 교수가 대한금속재료학회 제50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17일 밝혔다.

한 교수의 회장 선출로 인하대는 1992년 김수식 명예교수, 2004년 유연철 명예교수가 제22·34대 회장을 맡은 데 이어 이번에 세 번째 회장을 배출하면서 금속재료 분야에서 학교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한 교수는 철강 산업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제선·제강·연속주조 분야에서 많은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등 철강 산업 연구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한 교수의 임기는 1년이다. 

대한금속재료학회는 1946년 창립돼 우리나라 금속, 재료 관련 학술발전과 산업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학회다. 학회 회원은 1만5천여 명에 이르며 재료 관련 산업체·학교·연구소 등에서 다양한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 교수는 "금속재료 분야 연구 활동을 시작했을 때부터 커다란 둥지와도 같았던 이 학회의 대표를 맡게 됐다는 사실이 설레면서도 강한 책임감으로 다가온다"며 "제자·후배들의 연구가 빛을 낼 수 있도록 임기 동안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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