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봉사회 구리지구협의회는 김장나눔 봉사 행사를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김장나눔 봉사는 여러 가지 문제로 김장을 담그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구리지구협의회 회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했다.

특히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배추를 비롯한 가격 폭등으로 행사에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구리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배추 1천260kg 및 속재료 지원과 회원들의 나눔과 봉사정신으로 행사를 무사히 마무리했다.

함정현 적십자 구리지구협의회장은 "매해하는 김장봉사지만 특히 올해는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회원들이 많이 참여해 홀몸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시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번에 만든 김장김치는 관내 홀몸노인과 다문화가정, 조손가정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150가구에 전달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구리지구협의회는 매년 결손 가정 청소년을 위한 아름다운 소풍, 1일 이모 되어주기, 어려운 이웃과 1:1 결연 사업,  취약 계층 집수리 등 이웃과 함께하는 구리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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