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안성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8일 관내 어려운 이웃 2가구에  사랑의 연탄 600장을 배달했다.

이날 사랑의 연탄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안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재활용 벼룩시장 녹색장터에 참여해  헌 옷 등의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연탄을 전달받은 김 할머니는 "겨울만 되면 연탄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안성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연탄을 창고에 쌓아줘서 부자가 된 기분이다"라고 감사했다.

이선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장은 "위원들과 지인분들이 재활용 용품을 기부해줘서 환경도 지키고, 수익금으로 사랑의 연탄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녹색장터가 비와 아프리카 돼지 열병 등으로 취소돼 더 많은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은 어려운 이웃을 방문해  사랑의 집 고쳐주기, 생수·밭솥 및 밑반찬과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맞춤형 복지를 실천하고 있다.

안성=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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