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가 최근 주민행복센터 다목적강당에서 재능고등학교 맞춤형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채용행사에는 ㈜엘티엘, ㈜에스엠공구,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등 7개 업체와 지역 내 대학인 청운대학교와 인하공업전문대학이 참가했다. 채용행사와 함께 진행된 두산인프라코어 인천공장 채용설명회에서는 재능고 재학생 20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참여업체가 학생들과 1대1 면접을 진행해 총 32명을 채용했다. 행사 참여기업은 고용노동부 ‘일학습병행제도’ 를 적용해 해당 기업에서 근로하며 대학에 진학하고, 2~4년 후 학위까지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맞춤형 구인·구직 만남의 날이 지역내 특성화고 학생들과 기업 모두에게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구직자의 취업과 기업체의 원활한 인력 수급을 도와 지역 경제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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