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소속 김병준 전 안성시 산업경제국장이 20일 안성맞춤아트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4월 15일 치러지는 안성시장 재선거 예비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 출마자는 "안성시장 재선거 당선인은 잔여 임기가 2년여밖에 되지 않아 행정을 해 보지 않은 사람이 당선되면 시뮬레이션만 하다 끝날 것"이라며 "행정 공백을 없애기 위해서는 정치논리가 아닌 행정을 아는 전문가가 반드시 시장직을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마 이유에 대해 그는 "권한대행 체제인 안성시의 안타까운 현실을 지켜보며 시대의 소명에 답하고자 장고 끝에 시장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행정을 아는 첫 번째 안성시장으로 내 고장 발전을 위해 해야 할 일을 반드시 하는 상식적인 시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예비후보 출마자는 시장 출마 선언과 함께 ‘수준 높은 교육과 좋은 일자리 창출로 행복한 안성’이라는 비전 아래 ‘공무원 조직 역량 극대화’ 등 총 9개 공약을 발표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 출마자는 1959년생으로 1984년 공직에 입문해 안성시 안성맞춤마케팅담당관, 지역경제과장, 농정과장, 산업경제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안성시 행정통으로 2018년 말 퇴직했다.  

안성=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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