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오정경찰서는 지난 19일 부천우리병원과 이주여성, 다문화가정, 탈북인에 대한 피해자 보호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의료서비스 지원 및 범죄피해 발생 시 지원을 위한 협약에서 양측은 사회소외계층에게 범죄피해 발생 시 보호 및 지원에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이주여성·다문화가정·탈북인 입원 및 외래진료 시 우대 ▶건강검진 및 건강강좌 등 각종 의료서비스 제공 ▶기타 범죄피해 발생 시 심리상담을 통한 피해자 보호 지원 등이다. 

장병덕 서장은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인 이주여성, 다문화가정, 탈북인에 대한 범죄 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위한 경찰서·지역 병원 간 업무협약 체결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지원체계가 구축돼 사회안전망이 더욱 강화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상훤 병원장은 "지역사회 안전 확보를 위한 공동체 치안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통해 사회소외계층을 돕는 일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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