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와 강원도 영월군은 국내 자매도시 체결을 통해 양 도시 간 실질적·정기적 교류와 인적·물적·문화·경제·행정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사업을 진행해 공동 발전을 도모하고자 20일 하남시청에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자매결연 체결식에는 김상호 하남시장과 최명서 영월군수를 비롯해 시의회 부의장, 의원, 유관기관·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자매결연은 지난 5월 하남시에서 보낸 자매결연의향서에 대해 영월군이 긍정적으로 회신해 2차례 실무 교류를 거쳐 상생 협력과 교류사업에 대한 협의로 이뤄지게 됐다.

양 도시는 앞으로 ▶청소년 중심 학생체험학습 및 동아리 활동 교류 ▶청소년 축제 참여 및 지역 방문 시 관내 명소 안내 ▶농수산·특산물 직거래 및 관련 기관 협조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지역 축제 교류를 통한 관광 교류 활성화 ▶지역 관광명소 자매도시 지역 주민 할인 협의 등을 중점 추진하게 된다.

김상호 시장은 "하남시와 영월군은 역사적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어 상호 교류를 통한 역사·경제적 발전 가능성이 많다"며 "향후 공통의 목표로 청소년 교류, 의회·유관단체 교류, 행정 교류, 경제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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