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경찰서는 지난 20일 오후 2시 인권보호와 적법절차 준수를 위한 물리력 행사 기준 역할극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물리적 행사 기준은 물리력 사용 대상자의 저항 수준을 5단계로 나누고 각 단계별로 대응한 합리적인 물리력의 수준을 매뉴얼화하여 나타낸 것이다.                         

경찰의 물리력 사용시 인권침해 논란을 해소하고, 인적피해ㆍ법적책임으로부터 현장경찰관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5월 ‘물리력 행사 기준’을 제정했으며, 오는 24일 이후 물리력 행사 기준 예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만큼 가평경찰서가 마련한 ‘역할극 경진대회’를 통해 완벽한 숙지를 하기 위해서이다.

가평서는 이번 역할극을 준비하는 현장경찰관들이 자체 훈련을 반복 실시하는 과정에서 물리력 행사 기준을 현장상황에 맞게 학습하는 것이 이번 경진대회의 취지이며, 최대한 많은 포상조치를 하여 현장경찰관의 관심과 사기진작을 도모했다.

 서민 서장은 "앞으로도 인권보호와 적법절차 준수를 위한 적절한 물리력을 행사함으로써 국민에게 신뢰받는 가평경찰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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