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9일 올 하반기 청소년안전망 운영위원회를 열고 청소년특별지원 대상자 사례관리 현황을 살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운영위원회의는 기관별 위기청소년 사업을 공유해 위기청소년 지원을 위한 연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청소년복지지원법 제14조(위기청소년 특별지원)’에 따라 사회적·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위기청소년을 심의를 거쳐 선정한다. 올 상반기에는 18명을 선정해 지원한 바 있다. 

이날 시는 관내 피부과 3개소와 협약을 맺고 추진 중인 ‘위기청소년 문신 제거 특별지원사업’ 대상자 추가 선정 안건을 심의해 청소년 1명에게 18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2009년 출범한 ‘부천시 청소년안전망 운영위원회’는 시를 비롯해 1388청소년지원단, 학교지원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보건소, 교육지원청, 경찰서(원미·소사·오정) 등 청소년 관련 16개 기관·단체장으로 구성돼 위기청소년의 조기 발견 및 보호·지원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청소년 활동·보호·복지 등 다양한 청소년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천시에 사는 만 9∼24세 청소년과 그 가족이라면 누구나 청소년 전화 1388, 카카오톡 친구(#1388),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032-325-3002) 등을 이용해 청소년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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