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청년들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인재 양성과정을 운영, 성공적인 해외 취업을 위한 조력에 나섰다.

24일 도에 따르면 올해부터 경기청년 해외취업 지원사업을 추진, 12월부터 내년 6월까지 베트남 취업과정에 함께 할 참가자를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민선7기에서 처음 추진하는 것으로,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직무 및 언어, 문화 등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취업 알선부터 사후 관리까지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연수생의 취업 시기를 고려해 1기와 2기로 나뉘어 실시된다. 1기 프로그램은 현 정부의 ‘신남방 정책’ 기조에 적극 부응하는 차원에서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생산현장 중간관리자로 근무할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공고일 기준 만 39세 이하 도에 거주하는 4년제 대학졸업(예정)자 또는 도내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면 참여 가능하다.

연수는 12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총 6개월(국내 2개월, 현지 4개월)간 진행된다. 1기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는 29일까지 경기도일자리재단으로 신청하면 된다. 2기 모집은 내년 4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국내에서 어학교육 및 직무교육, 소양교육 등을 받은 후 효과적으로 언어 및 문화를 습득할 수 있도록 현지 연수를 받게 된다.

이 사업은 연수 시작 전 구인기업 대상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맞춤형 커리큘럼을 개발·운영하고, 연수생 능력에 따라 조기 수료 및 상시 취업을 알선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현지 연수 및 실습을 통해 구직 후 안정적인 직무를 수행하도록 돕는다.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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