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국어문화원은 지난 25일 본교 60주년 기념관에서 ‘2019 인천 국어책임관과 함께하는 공동 연찬회’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국어기본법에 근거해 제도화된 국어책임관은 국가 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소속 공무원 중에서 지정돼 소속 기관의 올바른 국어사용을 촉진하고 국어발전을 위한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올해는 인천시 국어책임관을 비롯해 문화·홍보 정책을 담당하는 시·군·구 공무원, 중앙행정기관 소속 기관 공무원, 문화체육부 국어 정책 담당자, 인하대 국어문화원 관계자 등 30여 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연찬회는 국어책임관 업무 안내, 국어문화원 사업 소개와 연계 사업 추진 방안 공유, 국어문화원 사업 우수 사례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또 ‘국어책임관의 임무와 정책 수행에 대한 공동 논의’라는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박덕유 국어문화원장은 "내년에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국어문화 개선운동을 중점적으로 전개하고, 공공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국어 관련 교육이나 필요한 자료들을 문화원이 지원하는 한편, 국어책임관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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